로레알 염색약 5.14, 셀프 염색 성공을 위한 5가지 필수 팁

미용실 가기는 부담스럽고, 집에서 하는 셀프 염색은 얼룩질까 봐 망설여지시나요? 특히 마음에 드는 컬러를 발견했는데, 과연 내게 어울릴지, 머릿결이 상하지는 않을지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번에도 망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염색약 코너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저 역시 수많은 실패 끝에 찾아낸 ‘로레알 염색약 5.14’로 인생 컬러를 찾고 광명을 얻었습니다. 더 이상 실패는 없습니다. 이 글 하나로 당신의 셀프 염색을 성공으로 이끌 5가지 비법을 모두 알려드릴게요.

로레알 염색약 5.14 셀프 염색 성공 치트키

  • 내 피부톤과 현재 모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실패 확률을 줄이세요.
  • 염색 전 두피 보호와 필수 준비물 체크로 손상과 자극을 최소화하세요.
  • 정확한 염색약 바르는 순서를 지켜 얼룩 없는 균일한 결과를 만드세요.
  • 권장 방치 시간을 준수하고 올바른 헹굼 방법으로 선명한 발색을 유지하세요.
  • 염색 후 꾸준한 헤어 케어로 컬러 유지력을 높이고 모발 건강을 지키세요.

첫 번째 팁 내게 딱 맞는 컬러인지 확인하기

모든 염색의 시작은 ‘나’를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로레알 염색약 5.14는 어떤 컬러일까요? 숫자의 의미를 알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앞의 ‘5’는 밝기를 나타내는 레벨로, 자연 갈색에 해당합니다. 뒤의 ‘.1’은 주된 색감을 의미하는 재빛(애쉬), ‘.4’는 부가적인 색감인 구리빛(코퍼)을 뜻하죠. 즉, 5.14는 붉은기를 잡아주는 애쉬 브라운에 은은한 구리빛이 더해진 신비로운 쿨 브라운 계열의 컬러입니다. 이런 이유로 붉은기 없는 염색을 선호하는 쿨톤 피부에 특히 잘 어울리지만, 기존 모발에 붉은기가 많아 고민인 웜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로레알파리의 엑셀랑스 크림 라인은 새치 염색이나 흰머리 커버 능력도 뛰어나 멋내기 염색과 동시에 커버가 가능합니다. 다만, 탈색 없이 염색하는 어두운 모발의 경우 컬러 차트의 샘플보다 한 톤 어둡게 발색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두 번째 팁 손상을 막는 철저한 사전 준비

셀프 염색의 성공은 준비 과정에서 판가름 납니다. 염색약만 덜렁 준비했다간 소중한 머릿결과 두피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은 염색 앰플, 트리트먼트까지 포함된 친절한 구성이지만, 몇 가지를 더 챙기면 좋습니다. 염색 준비물을 아래 표로 정리했으니 꼭 확인하세요.

구분 준비물
기본 구성품 염모제, 산화제, 보호 앰플, 트리트먼트, 장갑, 설명서 박스 안 구성품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누락된 것이 없는지 체크합니다.
추가 준비물 염색 브러쉬, 비닐 가운, 헤어 클립, 바세린 또는 유분기 있는 크림 정확한 도포를 위해 염색 브러쉬는 필수이며, 피부 착색 방지를 위해 헤어라인과 귀에 크림을 발라주세요.
모발/두피 보호 염색 전용 두피 보호제 (선택) 두피가 민감하다면 저자극 염색약이라도 미리 보호제를 발라주는 것이 두피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염색 전 머리를 감지 않고, 하루 정도 지난 두피의 자연 유분막이 두피를 보호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 시작 직전, 동봉된 보호 앰플을 모발 끝 중심으로 꼼꼼히 발라주면 모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팁 얼룩 제로를 위한 도포 순서

미용실 염색과 집에서 하는 염색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얼룩’입니다. 얼룩 없이 염색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순서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염색약 바르는 순서는 전체 염색인지, 뿌리 염색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체 모발 염색 순서

머리카락은 부위에 따라 온도가 달라 염색약이 반응하는 속도도 다릅니다. 두피 열이 적은 목덜미 부분부터 시작해 정수리 방향으로 올라오며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4등분으로 나누고 헤어 클립으로 고정한 뒤, 각 섹션별로 꼼꼼하게 도포해야 합니다. 모발 끝이 많이 손상된 상태라면, 두피 쪽 모발을 먼저 바르고 10분 정도 후에 모발 끝을 바르는 시간차 공격도 좋은 방법입니다.

뿌리 염색 순서

새로 자라난 머리카락에만 염색약을 먼저 발라줍니다. 이때 기존에 염색된 부분과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권장 방치 시간 10분 정도를 남겨두고, 남은 염색약을 기존 염색 모발과 연결 부위에 가볍게 발라준 후 빗질하여 전체적인 톤을 맞춰주면 됩니다.

네 번째 팁 최적의 발색을 위한 방치 시간

염색약 사용법에 명시된 방치 시간은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나온 최적의 시간입니다. 더 선명한 발색을 위해 염색 시간을 무작정 늘리는 것은 모발 손상과 두피 자극의 지름길입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의 권장 방치 시간은 보통 30분 내외입니다.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시간이 다 되면 바로 헹구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조금 묻혀 1~2분간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은 염색약을 모발에 한 번 더 균일하게 입혀주고 두피에 남은 잔여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어 염색 유지력을 높여줍니다.

다섯 번째 팁 컬러를 오래 지켜주는 애프터 케어

염색은 끝난 후의 관리가 발색과 유지력을 좌우합니다. 염색 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색 빠짐 속도가 달라지고 머릿결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염색 직후에는 동봉된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알칼리화된 모발을 진정시키고 영양을 공급해주세요. 이후에는 약산성 샴푸나 컬러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꾸준한 헤어 케어를 위해 헤어 에센스나 헤어 오일을 젖은 모발과 마른 모발에 꾸준히 발라주면 컬러가 더욱 윤기나고 오래 지속됩니다. 올리브영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성비 염색약으로 미용실 염색 못지않은 결과를 얻었다면, 그만큼의 애정을 담아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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