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염색했다가 머리만 얼룩덜룩, 원하는 색은커녕 웬 주황빛만 잔뜩 돌아 속상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미용실 가기엔 염색 비용이 부담되고, 올리브영 염색약 코너 앞에서 수십 번을 고민하다 결국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발길을 돌리셨나요? 특히 붉은기 없는 애쉬 브라운, 쿨 브라운 컬러를 원했지만 결과는 정반대라 실망하셨다면 더더욱 공감하실 겁니다. 그 마음 너무나도 잘 압니다. 저도 수많은 셀프 염색 실패를 겪었으니까요. 하지만 로레알 염색약 5.14를 만나고 나서부터는 실패 없는 완벽한 셀프 염색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고민을 끝내 드리겠습니다.
로레알 5.14 완벽 염색 핵심 요약
- 로레알 5.14는 붉은기를 잡아주는 재빛(0.1)과 은은한 구리빛(0.4)이 조화된 오묘하고 고급스러운 쿨 브라운 컬러입니다.
- 얼룩 없는 성공적인 셀프 염색을 위해서는 두피에서 먼 모발 끝부터 바르고, 마지막에 뿌리와 두피 가까운 쪽을 바르는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 염색 후에는 컬러 전용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고,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헹궈야 색 빠짐을 최소화하고 유지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로레알 염색약 5.14 컬러 완전 분석
수많은 염색약 추천 제품들 사이에서 유독 ‘로레알파리 엑셀랑스 크림’ 5.14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그 독보적인 컬러감 때문입니다. 이 컬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염색약에 적힌 숫자의 의미부터 알아야 합니다.
염색약 숫자 5.14의 비밀
염색약의 숫자는 단순한 번호가 아니라 컬러를 설명하는 약속과 같습니다. 로레알 염색약 5.14를 예로 들어볼까요?
- 5: 소수점 앞의 숫자는 ‘명도’ 즉, 머리카락 색의 밝기를 나타냅니다. 1에 가까울수록 어둡고, 10에 가까울수록 밝죠. 5호는 너무 어둡지도, 너무 밝지도 않은 이상적인 ‘자연 갈색’ 레벨입니다. 그래서 흰머리 커버나 새치 염색 용도로도 아주 적합합니다.
- .1: 소수점 첫 번째 숫자는 ‘주 색상’을 의미합니다. 1은 ‘재빛(Ash)’, 즉 쿨톤 계열의 색을 나타내어 동양인 모발 특유의 붉은기를 효과적으로 잡아줍니다. 붉은기 없는 염색을 원한다면 이 숫자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 .4: 소수점 두 번째 숫자는 ‘보조 색상’으로, ‘구리빛(Copper)’을 뜻합니다. “어? 재빛이랑 구리빛이 섞이면 이상하지 않나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바로 이 점이 5.14 컬러의 핵심입니다. 차가운 재빛이 붉은기를 중화시키면서, 은은한 구리빛이 맴돌아 너무 탁하거나 매트해 보이지 않고 깊이 있고 오묘한 코퍼 브라운, 애쉬 브라운 컬러를 완성해 줍니다.
나의 피부톤과 잘 맞을까
로레알 5.14는 기본적으로 쿨 브라운 계열이기 때문에 쿨톤 피부에 찰떡처럼 어울립니다. 피부의 노란 기를 잡아주어 한층 더 화사하고 깨끗한 인상을 만들어주죠. 하지만 웜톤이라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은은하게 감도는 구리빛 덕분에 웜톤 피부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특히 기존 모발에 붉은기가 많아 고민이셨던 웜톤이라면 만족스러운 톤다운 염색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패 없는 셀프 염색 A to Z
아무리 좋은 염색약이라도 사용법이 잘못되면 소용없습니다. 미용실 염색 못지않은 퀄리티를 위해 염색 전 준비물부터 염색약 바르는 순서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립니다.
염색 전 체크리스트와 준비물
집에서 염색할 때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은 바로 ‘준비’입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은 염색 앰플, 두피 보호 성분이 담긴 세럼, 염색 후 관리용 트리트먼트까지 포함된 가성비 염색약이지만, 몇 가지만 더 준비하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 필수 준비물 | 준비하면 좋은 것들 |
|---|---|
|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5.14 키트 | 헤어 집게핀 (머리 섹션 나누기용) |
| 비닐 가운 또는 헌 옷 | 염색 브러쉬 (꼬리빗 형태 추천) |
| 바셀린 또는 유분기 많은 크림 (이마, 귀 착색 방지) | 신문지 또는 비닐 (바닥 보호용) |
염색 전 샴푸는 하루 전날 가볍게 하고, 린스나 트리트먼트, 헤어 에센스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유분이 두피 보호 역할을 해주어 저자극 염색에 도움이 됩니다.
얼룩 없이 염색약 바르는 순서
많은 분들이 뿌리부터 염색약을 바르는데, 이는 얼룩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두피의 열 때문에 뿌리 쪽이 더 밝게 염색되기 때문이죠. 특히 뿌리 염색이 아닌 전체 염색이라면 다음 순서를 따라 해 보세요.
- 1단계: 머리를 4등분으로 나누고 집게핀으로 고정합니다.
- 2단계: 두피에서 1~2cm 떨어진 부분부터 모발 끝까지 먼저 염색약을 꼼꼼히 발라줍니다. 뒷머리, 옆머리 순서로 진행합니다.
- 3단계: 전체 모발에 도포가 끝나면, 남은 염색약으로 두피와 가장 가까운 뿌리 부분을 마지막에 발라줍니다.
- 4단계: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방치 시간(보통 25~30분)을 지킵니다. 어두운 모발 염색이나 새치 커버가 목적이라면 5분 정도 더 방치해도 좋습니다.
염색 후 오래가는 헤어 케어 비법
염색은 하는 것만큼이나 염색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공들여 완성한 헤어 컬러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 샴푸와 컬러 유지 팁
염색 후 바로 샴푸를 하면 색소가 채 자리 잡기 전에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최소 24시간, 가능하면 48시간 후에 샴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샴푸는 일반 샴푸 대신 컬러 전용 혹은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고, 뜨거운 물은 큐티클을 열어 색 빠짐을 유발하니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세요. 로레알 키트에 내장된 트리트먼트는 염색으로 알칼리화된 모발의 pH 밸런스를 맞춰주니 꼭 사용해야 합니다.
손상모 관리와 두피 케어
아무리 염색약 성분이 좋아졌다고 해도 모발 손상은 피할 수 없습니다. 염색 유지력은 물론 모발 건강을 위해 꾸준한 헤어 케어가 필수입니다.
- 헤어 에센스 & 오일: 머리를 말리기 전후로 헤어 에센스나 헤어 오일을 발라주면 모발을 보호하고 윤기를 더해 염색 발색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 주 1~2회 트리트먼트: 꾸준한 단백질 공급은 색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지름길입니다.
- 두피 관리: 염색 후 민감해진 두피를 위해 진정 기능이 있는 두피 토닉이나 앰플을 사용해 주면 좋습니다.
탈색 없이 염색하는 경우, 기존 모발의 밝기나 상태에 따라 최종 컬러 차트와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하지만 로레알 염색약 5.14는 특유의 색상 배합 덕분에 어두운 모발에서도 붉은기를 잘 잡아주어 고급스러운 멋내기 염색이 가능합니다. 이제 집에서 염색,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마세요. 로레알 5.14와 함께 실패 없는 완벽한 컬러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