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염색약 6.3|실패 없이 황금빛 밝은 갈색 내는 법 3가지

셀프 염색만 하면 내가 원하던 색은 온데간데없고, 얼룩덜룩 붉은기만 잔뜩 돌아서 속상하셨죠? 미용실 가기엔 시간도 비용도 부담스럽고, 예쁜 황금빛 밝은 갈색은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셨을 겁니다. 이게 바로 얼마 전까지의 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로레알 염색약 6.3을 만나고, 딱 3가지 방법만 바꿨더니 미용실에서 관리받은 듯한 고급스러운 헤어 컬러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염색 실패는 남의 이야기가 될 거예요.

실패 없는 황금빛 염색을 위한 3줄 핵심 요약

  • 정확한 모발 상태 진단: 염색 전 현재 머리 색과 손상도를 알아야 원하는 색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두운 모발일수록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체계적인 염색 과정 준수: 염색약 섞기부터 바르는 순서, 방치 시간까지, 설명서를 꼼꼼히 따르는 것이 얼룩 방지의 핵심입니다.
  • 염색 전후 집중 케어: 염색 전 두피 보호와 염색 후 트리트먼트는 컬러 유지력과 머릿결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습관입니다.

염색 성공의 80%는 준비 과정에서 결정됩니다

많은 분들이 셀프 염색을 할 때 염색약을 바르는 과정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염색의 핵심은 바로 ‘준비’에 있습니다.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처럼 전문가용 염색약에 가까운 제품일수록 준비 과정이 더욱 중요합니다.

염색 전, 당신의 모발 상태 체크하기

염색약 컬러 차트의 모델처럼 예쁜 색을 기대했지만,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와 당황한 적 없으신가요? 이는 개인의 모발 상태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염색을 시작하기 전, 아래 두 가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현재 모발 색상: 기존 모발이 어두운 자연 갈색이나 검은색에 가깝다면, 로레알 염색약 6.3의 황금빛 밝은 갈색이 선명하게 표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포장지에 나온 색상보다 한두 톤 어둡게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더 밝고 선명한 골드 브라운을 원한다면, 아쉽지만 탈색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모발 손상도: 잦은 시술로 인한 손상모는 염색약 흡수율이 달라 얼룩의 주범이 됩니다. 특히 머리카락 끝부분이 많이 상했다면, 다른 부분보다 색이 더 진하게 나오거나 빨리 빠질 수 있습니다. 염색 전 헤어 에센스나 트리트먼트로 꾸준히 머릿결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염색 48시간 전에는 반드시 소량의 염모제를 팔 안쪽이나 귀 뒤에 발라보는 알레르기 테스트(패치 테스트)를 진행하여 두피 자극이나 트러블이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로레알 염색약 6.3 구성품 완벽 분석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염색약은 셀프 염색에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있어 편리합니다. 각 구성품의 역할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면 모발 손상을 줄이고 염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 역할 및 사용 꿀팁
염모제 (1제) 색상을 내는 핵심 크림입니다. 로레알 제품은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가 적어 염색하는 동안 불편함이 덜한 편입니다.
산화제 (2제) 염모제와 섞어 염색 반응을 일으킵니다. 뚜껑을 열고 1제 튜브를 그대로 짜 넣어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너리싱 헤어 마스크 염색 후 사용하는 고농축 트리트먼트입니다. 알칼리성으로 변한 모발을 약산성으로 되돌리고, 색상 유지를 도와주므로 꼭 사용해야 합니다.
염색용 빗 산화제 통에 바로 끼워 사용할 수 있는 빗 타입 어플리케이터입니다. 뿌리 염색이나 꼼꼼한 도포가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비닐장갑, 비닐가운 피부와 옷에 염색약이 묻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셀프 염색의 필수품이죠.

전문가처럼 염색하는 꿀팁 대방출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실전입니다. 몇 가지 간단한 팁만 알아도 미용실 못지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붉은기 없는 염색, 얼룩 없는 멋내기 염색을 위한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실패를 막는 염색약 섞기와 양 조절

염색약 섞기는 매우 간단합니다. 산화제(2제) 통에 염모제(1제)를 모두 짜 넣고 뚜껑을 닫은 뒤, 내용물이 완전히 섞이도록 위아래로 힘차게 흔들어주세요. 덩어리 없이 균일한 크림 형태가 되면 준비 완료입니다. 염색약 양 조절은 머리 길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 짧은 머리/단발: 1통
  • 어깨선까지 오는 머리: 1통~2통 (숱이 많다면 2통 추천)
  • 긴 머리 염색: 2통 이상

염색약은 부족한 것보다 조금 남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양이 부족하면 얼룩이 생길 수밖에 없으므로, 애매하다 싶으면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길입니다.

얼룩 없이 바르는 비법 순서가 중요해요

염색약이 피부에 묻는 착색을 방지하기 위해, 유분이 많은 크림이나 바셀린을 헤어라인, 구레나룻, 귀, 목덜미에 미리 발라두세요. 머리는 샴푸하지 않고 완전히 말린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에서 나온 자연 유분이 두피 보호막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1. 섹션 나누기: 머리를 4등분 이상으로 나누어 집게 핀으로 고정합니다.
  2. 목덜미부터 시작: 두피 열이 적어 염색이 더디게 되는 목덜미와 뒷머리부터 바르기 시작합니다.
  3. 옆머리, 윗머리 순서로 도포: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바르되, 두피에서 1~2cm 정도는 남겨두고 바릅니다.
  4. 뿌리 터치: 마지막으로 두피 열 때문에 색이 빨리 나오는 뿌리 부분을 바르고 전체적으로 빗질하여 균일하게 만듭니다.

새치 염색이나 흰머리 커버가 목적이라면, 흰머리가 많은 부분부터 먼저 발라주는 것이 커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적의 염색 시간과 마무리

로레알 염색약 6.3의 권장 방치 시간은 약 30분입니다. 하지만 모발 굵기나 손상도에 따라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얇고 손상된 모발은 20-25분, 굵고 건강한 모발은 30-35분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시간보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원하는 색보다 어둡게 나오거나 모발 손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시간이 다 되면 미지근한 물로 염색약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헹군 후, 동봉된 너리싱 헤어 마스크나 개인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5분 정도 방치한 뒤 깨끗하게 씻어내면 부드러운 머릿결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황금빛 컬러, 더 오래 예쁘게 유지하는 법

어렵게 성공한 황금빛 밝은 갈색, 하루라도 더 오래 유지하고 싶으시죠? 염색 후 관리가 색상 유지의 핵심입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어떤 피부 톤에 어울릴까? 웜톤 vs 쿨톤

로레알 6.3 컬러인 ‘황금빛 밝은 갈색’은 이름처럼 따뜻한 골드 브라운 계열입니다. 일반적으로 노란빛이 도는 웜톤 피부에 찰떡처럼 어울려 피부 톤을 한층 화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쿨톤 피부의 경우, 자칫 얼굴이 노랗게 떠 보일 수 있지만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을 때 시도해볼 만한 매력적인 헤어 컬러입니다. 올리브영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자신의 피부 톤과 원하는 이미지를 고려해 선택해 보세요.

혹시 염색에 실패했다면?

만약 최선을 다했음에도 염색 실패로 속상하다면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염색 재시도 전에 몇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색이 너무 어둡게 나왔다면 컬러를 빼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샴푸를 반복하며 자연스럽게 색이 빠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얼룩이 심하다면 최소 1~2주 간격을 두고 머릿결 관리에 집중하며 홈케어를 한 뒤, 톤다운 염색으로 전체적인 톤을 맞추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잦은 염색은 두피와 모발에 큰 부담이 되므로, 다음 염색 주기까지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 공급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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