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장만한 갤럭시 북5 프로 360, 그림 실력을 한 단계 올려줄 거라 기대했는데 막상 써보니 생각처럼 그림이 잘 안 그려지시나요? S펜은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 같고, 화면에 보이는 색감이 내가 의도한 색과 달라 당황하셨죠? 사실 이건 많은 분이 처음 2 in 1 노트북으로 그림을 그릴 때 겪는 문제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딱 세 가지만 바꿨더니, 전문가용 태블릿이 부럽지 않은 최고의 드로잉 머신으로 변했습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 그림 꿀팁 핵심 요약
- S펜 설정을 내 손에 맞게 최적화하여 필압과 단축키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세요.
-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의 색상 모드를 조절해 정확한 색감으로 작업하세요.
- 360도 회전 힌지를 이용해 태블릿 모드와 텐트 모드를 넘나들며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세요.
당신의 손끝에 반응하는 S펜 설정법
갤럭시 북5 프로 360의 핵심은 역시 S펜입니다. 하지만 기본 설정 그대로 사용하면 섬세한 표현에 한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S펜을 내 손에 꼭 맞는 ‘인생펜’으로 만드는 설정 팁을 알려드립니다.
필압 감도 조절로 표현력 높이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필압 감도 조절입니다. 사람마다 펜을 쥐는 힘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필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Samsung Settings’ 앱으로 들어가 S펜 설정에서 필압 민감도를 조절해보세요. 선이 너무 굵게 나온다면 민감도를 낮추고, 힘을 줘도 선이 가늘게 나온다면 민감도를 높이는 식입니다. 이 작은 변화만으로도 스케치할 때 연필처럼 부드럽고 섬세한 선의 강약 조절이 가능해져 그림의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에어 커맨드를 나만의 단축키 팔레트로
그림을 그릴 때 자주 사용하는 도구가 있죠? 브러시, 지우개, 색상 피커 등을 매번 메뉴에서 찾아 누르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S펜의 버튼을 눌러 호출하는 ‘에어 커맨드’에 자주 쓰는 기능이나 앱을 단축키로 등록해 보세요. 작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집니다. 특히 레이어가 많아지는 복잡한 작업을 할 때, 이 설정 하나로 불필요한 동작을 줄여 창작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색감과 현실의 차이를 줄이는 비법
열심히 그린 그림을 스마트폰이나 다른 모니터에서 봤을 때 색이 달라 보여 속상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갤럭시 북5 프로 360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는 현존 최고 수준의 패널이지만, 정확한 색상 표현을 위해서는 약간의 설정이 필요합니다.
작업물에 맞는 화면 모드 선택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화면 모드를 확인해보세요. 기본 설정인 ‘선명한 화면’은 색을 화사하게 보여주지만, 웹툰이나 인쇄물처럼 정확한 색상 출력이 중요한 작업에는 ‘자연스러운 화면(sRGB)’ 모드가 더 적합합니다. 120Hz의 부드러운 주사율과 안티 리플렉티브(Anti-Reflective) 코팅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장시간 작업에도 눈의 피로를 덜어주어, 디자이너나 웹툰 작가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비전 부스터 활용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와 명암을 조절하는 비전 부스터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카페나 야외처럼 빛이 강한 곳에서도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 유용한 기능이죠. 하지만 실내에서 일관된 색감으로 작업해야 한다면, 이 기능을 잠시 끄고 수동으로 밝기를 고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작업 내내 동일한 색상 기준으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형태로 작업 효율 극대화하기
갤럭시 북5 프로 360이 일반 노트북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지점은 360도 회전 힌지를 통한 자유로운 폼팩터 변화입니다. 이 장점을 그림 그리기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 모드 형태 | 추천 작업 | 장점 |
|---|---|---|
| 태블릿 모드 | 아이디어 스케치, 드로잉, 필기 | 가장 직관적이고 편안한 자세로 드로잉 가능 |
| 텐트 모드 | 채색, 세밀한 묘사, 영상 시청 | 안정적인 거치, 손목에 편안한 각도 제공 |
| 노트북 모드 | 단축키 활용, 자료 검색 및 참고 |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활용한 빠른 작업 전환 |
안정적인 드로잉을 위한 텐트 모드의 재발견
많은 분이 그림을 그릴 때 화면을 완전히 눕히는 태블릿 모드를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책상 위에 두고 집중해서 채색하거나 세밀한 묘사를 할 때는 ‘텐트 모드’를 활용해보세요. A자 형태로 세워두면 화면이 바닥에 단단히 고정되어 S펜으로 강한 압력을 주어도 흔들림이 적습니다. 또한, 적절한 시야각을 확보해 거북목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는 경쟁 모델인 LG 그램 프로 360과 비교해도 돋보이는 안정성입니다.
갤럭시 에코시스템으로 완성하는 프로 작업실
만약 갤럭시 탭이나 스마트폰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면 ‘삼성 멀티컨트롤’과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놓치지 마세요. 세컨드 스크린을 이용해 갤럭시 탭을 보조 모니터로 활용하여 참고 자료를 띄워두거나, 드로잉 앱의 툴 팔레트를 옮겨두면 메인 작업 화면을 더 넓게 쓸 수 있습니다.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와 인텔 아크 그래픽스의 강력한 성능 덕분에 두 개의 화면을 사용해도 버벅임 없는 쾌적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까지 갖추었으니,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작업실을 펼칠 수 있는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