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만 되면 켜는 에어컨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고, 냉방 성능은 예전 같지 않으신가요? 온도를 아무리 낮춰도 시원해지지 않고 전기세 고지서만 보며 한숨 쉬고 계시나요? 이 모든 문제의 주범이 바로 에어컨 필터, 특히 LG 에어컨의 핵심인 ‘초미세먼지 필터 G2’일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필터 교체는 어렵고 전문가를 불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5단계 방법만 따라 하면 서비스 센터에 연락할 필요 없이 누구나 손쉽게 셀프 교체가 가능합니다. 단돈 몇만 원으로 에어컨 냄새를 잡고, 냉방 성능을 되찾아 전기세까지 아끼는 비법을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LG 에어컨 필터 G2 교체, 핵심 3줄 요약
- 에어컨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전면 커버를 열어 기존 극세 필터와 G2 필터 케이스를 순서대로 분리합니다.
- 에어컨 측면 라벨에서 정확한 모델명을 확인한 후, 모델에 맞는 정품 또는 호환 G2 필터를 온라인 구매합니다.
- 새 G2 필터를 케이스에 장착하고, 청소한 극세 필터와 함께 에어컨에 다시 결합한 뒤 필터 교체 알림을 리셋합니다.
에어컨 필터 G2, 왜 주기적으로 바꿔야 할까?
에어컨 필터는 단순히 먼지를 거르는 부품이 아닙니다. 특히 LG 휘센 에어컨에 탑재된 G2 필터와 같은 초미세먼지 필터는 실내 공기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필터가 오염으로 꽉 막히면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에어컨 바람 세기가 약해지고, 이는 곧 냉방 효율 저하로 이어집니다. 같은 온도를 만들기 위해 에어컨이 더 오래, 더 강하게 작동해야 하니 전기세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또한, 필터에 쌓인 먼지와 습기가 만나면 곰팡이가 번식하며 퀴퀴한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이는 알레르기나 비염이 있는 가족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쾌적한 실내 환경과 에너지 효율을 위해 필터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교체 시작 전, 모델명 확인부터
필터 교체의 첫 단추는 우리 집 에어컨에 맞는 정확한 필터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LG 에어컨은 모델에 따라 필터 규격과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모델명을 확인해야 합니다. 2in1 에어컨이나 손연재 스페셜 같은 특정 에디션은 필터가 다를 수 있으니 더욱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모델명, 어디서 찾을까?
모델명은 보통 제품 사용 설명서나 제품 자체에 부착된 라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여 우리 집 에어컨 모델명을 쉽게 찾아보세요.
| 에어컨 종류 | 모델명 확인 위치 | 확인 팁 |
|---|---|---|
| 스탠드 에어컨 | 제품 우측면 또는 후면 |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라벨 상단에 기재된 경우가 많습니다. |
| 벽걸이 에어컨 | 제품 하단 또는 우측면 | 라벨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확대해 보세요. |
모델명을 확인했다면, LG전자 공식 판매처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모델명으로 검색하여 정확한 G2 필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때 부품 번호를 함께 확인하면 더욱 정확합니다.
누구나 따라 하는 필터 교체 5단계 완벽 가이드
이제 본격적으로 필터를 교체해 보겠습니다. 공구도 필요 없이 맨손으로 충분히 가능하니, 차근차근 따라 해보세요.
1단계 안전을 위한 전원 차단과 커버 열기
가장 먼저 안전을 위해 에어컨 전원 코드를 뽑아주세요. 그 후 에어컨 전면 또는 측면의 홈을 잡고 앞으로 당겨 커버를 열어줍니다. 모델에 따라 커버를 위로 들어 올리는 방식도 있으니, 사용 설명서의 장착 가이드라인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2단계 헌 필터 분리하기
커버를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큰 먼지를 걸러주는 ‘극세 필터’입니다. 극세 필터는 보통 위로 살짝 들어 올려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극세 필터를 빼내면 안쪽에 G2 초미세먼지 필터가 장착된 ‘필터 케이스’가 보입니다. 이 케이스의 필터 후크나 손잡이를 잡고 앞으로 당겨 조심스럽게 꺼내줍니다.
3단계 만능 극세 필터 청소하기
새 G2 필터를 장착하기 전, 분리한 극세 필터를 청소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극세 필터는 교체하는 부품이 아니므로 주기적인 필터 세척이 필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부드러운 솔이나 샤워기를 이용해 먼지를 씻어낸 후, 직사광선을 피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해 주세요. 덜 마른 상태로 결합하면 곰팡이와 에어컨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바싹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4단계 새 G2 필터 장착 후 원위치
필터 케이스에서 헌 G2 필터를 빼내고 새 필터를 넣어줍니다. 이때 필터의 앞뒤 방향을 잘 확인하고 장착해야 합니다. 새 G2 필터가 장착된 케이스를 다시 에어컨의 제자리에 ‘딸깍’ 소리가 나게 밀어 넣어 단단히 고정합니다. 그 위에 완전히 건조된 극세 필터를 결합하고, 마지막으로 에어컨 커버를 닫으면 필터 결합 과정이 끝납니다.
5단계 필터 리셋으로 마무리
모든 필터를 장착했다면 전원 코드를 다시 꽂고 에어컨을 켭니다. 만약 디스플레이에 ‘필터 교체’ 알림이 떠 있다면 리모컨의 필터 리셋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눌러 알림을 제거해 주세요. 이제 한결 강력해진 냉방 성능과 상쾌해진 바람을 직접 느껴보실 차례입니다.
정품 필터와 호환 필터, 현명한 선택은?
필터를 구매하려고 검색하다 보면 저렴한 가격의 호환 필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정품 필터와 호환 필터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 구분 | 정품 필터 | 호환 필터 |
|---|---|---|
| 장점 | 모델에 딱 맞는 규격, 최적의 필터 성능 보장, 에어컨 고장 위험 적음 | 상대적으로 저렴한 필터 가격 (가성비) |
| 단점 | 호환 필터 대비 높은 가격 | 미세한 규격 차이 발생 가능, 필터 등급 및 성능 미달 우려, 드물게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음 |
| 추천 대상 | 안정적인 성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용자 | 최저가 구매를 원하며, 호환 모델 리스트와 후기를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
최상의 냉방 성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유지하고 싶다면 가급적 정품 필터 사용을 권장합니다. 만약 가성비 필터를 고려한다면, 구매 후기가 많고 사용 중인 에어컨 모델과 호환된다는 설명이 명확한 제품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 수명을 늘리는 관리 팁
필터 교체만큼 중요한 것이 평소의 필터 관리입니다. 올바른 관리는 필터 수명을 늘리고 에어컨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상적인 필터 교체 및 청소 주기
- 극세 필터: 최소 2주에 1회 물 세척 후 건조
- G2 초미세먼지 필터: 사용 환경에 따라 6개월~1년에 1회 교체 (교체 알림 기능 참고)
- 탈취 필터: 보통 6개월 주기로 교체 권장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청소 주기를 더 짧게 가져가는 것이 실내 공기질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최근 LG 에어컨은 스마트 진단 기능이 있어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주기도 하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